[정재헌 기자]채널A 기자와 현직 검사장의 '검언유착' 의혹에 대해 검찰이 채널A에 대해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는 오늘 오전 채널 A에 대해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의혹의 당사자인 이 모 기자의 휴대전화와 컴퓨터 등에 대해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검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채널A의 신라젠 의혹 관련 취재 경위와 관련 자료, 보도본부 내 의사 결정 과정을 확인할 자료 전반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압수수색 대상은 채널A 보도본부 등 5곳으로, 검언유착 의혹을 제기한 MBC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MBC는 채널A 법조팀 기자가 신라젠 전 대주주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먼트코리아 대표 측에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비위를 제보하라'며 강압적으로 취재했다고 보도했다. 그 과정에서 기자가 윤석열 검찰총장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검사장과의 통화 내용을 들려주며 친분을 과시했다고 전했다. 해당 검사장은 녹취에 등장하는 검사장은 자신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민주언론시민연합은 지난 7일 채널A 이모 기자가 이철 전 대표측을 협박하며 여권 인사에 대한 비위 제보를 요구했고 그 과정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의 최측근인 현직 검사장과 긴밀히 연결됐다며 검찰에 이들을 고발했다.
후원하기
- 정기후원
- 일반 후원
- ARS 후원하기 1877-0583
- 무통장입금: 국민은행 917701-01-120396 (주)메이벅스
- 후원금은 CNN, 뉴욕타임즈, AP통신보다 공정하고
영향력있는 미디어가 되는데 소중히 쓰겠습니다.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