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헌 기자]검찰이 27일,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거래한 혐의를 받는 바이오 업체, 신라젠 문은상 대표를 소환했다.
서울남부지방검찰청은 이날 오전 9시 반부터 문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 대표는 신라젠이 개발하던 면역 항암제 '펙사벡'의 임상 중단 사실이 공시되기 전에 회사 주식을 팔아 거액의 손실을 회피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 10일 이용한 신라젠 전 대표와 곽병학 전 감사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법원은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또 지난 21일에는 문 대표의 자택과 신라젠 서울 사무소를 압수수색 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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