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철 "오거돈, 위력에 의한 강제추행...즉각 체포해야"
심재철 "오거돈, 위력에 의한 강제추행...즉각 체포해야"
  • 정성남 기자
    정성남 기자
  • 승인 2020.04.27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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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돈, 김남국, 박원순...오남순 진상규명 팀 만들겠다
미래통합당 심재철 당 대표 권한대행이 27 ㅗㅓㄴ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미래통합당 심재철 당 대표 권한대행이 2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정성남 기자]심재철 미래통합당 대표 권한대행이 27일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강제추행 사태와 관련해 "우리당은 오거돈, 김남국, 박원순 일련의 민주당 성범죄를 조사하는 '오남순 진상규명 조사팀'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심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성범죄는 위력에 의한 강제추행"이라며 "현행범인 오거돈을 즉각 체포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심 권한대행은 "문재인 정부는 같은 편이라고 특혜를 주는 것이냐"며 "이를 몰랐다는 청와대의 말을 믿을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그는 "성폭력상담소가 오 전 시장의 말을 따라 보름 넘게 지켜본 것도 석연치 않다"며 "총선 직전 주요인사인 부산시장이 사퇴를 약속하는 큰 사건이 벌어졌는데 청와대와 더불어민주당은 몰랐다는 걸 믿을 국민은 거의 없다"고 지적했다.

심 권한대행은 "사건이 터지고 나서 마무리 나선 오 전 시장의 측근은 직전 청와대 행정관"이라며 "공증에 나선 법무법인은 문재인 대통령이 만든 법무법인 부산"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담당 변호사는 노무현 전 대통령 조카 사위이자 옛 오거돈 캠프 인재영입위원장"이라며 "이런 특수 관계인데 어느 국민이 청와대가 몰랐다고 믿을 수 있느냐"고 따져물었다.

그는 또, "선거 기간 중 이해찬 민주당 대표가 '야당이 총선용 정치공을 준비하는 것 같다'고 말한 적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오거돈 사건을 염두에 두고 말한 것 아닌가 의심된다며 청와대와 여권은 국민을 속이려 해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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