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약선당한의원 이동원 원장은 “교통사고 후유증이어도 환자마다 통증의 강도, 생활습관, 통증 부위 등이 다르기 때문에 개인에 맞는 맞춤 치료가 필요하고, 어혈을 제거하는 맞춤 탕약을 사용해 순환을 원활하게 돕고 추나치료, 왕뜸, 침, 물리치료 등 환자의 상태에 맞는 치료를 해야 한다” 고 말했다.

교통사고 후유증은 사고 직후 생기는 것이 아니라 시간이 꽤 지나서도 발현할 수 있고, 강도가 심해질 수 있어 증상이 경미하더라도 간과보다는 조기 치료가 바람직하다. 뚜렷한 외상이 없는 환자들은 X-ray나 MRI상으로는 이상소견이 발견되지 않음에도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한의학에서는 교통사고 후유증의 원인을 어혈로 보고 있는데, 어혈이란 몸에 혈액이 제대로 돌지 못하고 한 곳에 정체되어 있는 것을 말한다. 몸의 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노폐물이 쌓이게 되고 우리 몸에 통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어혈이 오랜 시간 정체되어 있을 경우 만성질환의 우려가 있어 빠른 치료가 중요하다.

전주 약선당한의원에서는 치료효과를 높이고자 흙이 재료가 되는 옹기를 탕기로 사용하여 금속이 닿으면 약효가 변하는 약재의 손실을 줄이고 있다. 또한, 단단한 뿌리, 광물성재료, 줄기 등은 오래 달이고, 비교적 연한 꽃과 잎, 향의 휘발성이 강한 계피나 육계 등은 비교적 덜 끓여 약효 보존을 높이는 방식을 고수한다.

이동원 원장은 척추신경추나학회 교육위원으로서 정골추나치료와 근막추나치료를 병행하는 환자별 맞춤치료로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내원한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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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향숙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