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헌 기자]주말인 25일 건조한 날씨에 강풍까지 더해지면서 산불에 비상이 걸렸다.
꽃샘추위는 물러가고 기온이 오르고 있는데, 봄바람은 오늘까지 심술을 부리겠다. 서해안은 아침까지 최대 순간 풍속 70km에 달하는 바람이 불 수 있겠고 동해안도 오후에 바람이 강하겠다. 그 밖에 지역에서도 낮 동안에 순간적으로 55km가 넘는 바람이 몰아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동쪽 곳곳에 강풍특보 내려져 있는 가운데 내륙 대부분 지역에서는 건조특보도 발효 중이다.
오늘 공기 질도 좋지 못하다. 이른 오후에는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겠고 늦은 오후에는 황사가 유입되면서 전국에서 미세먼지 농도 일시 나쁨 수준을 보일 수 있겠다.
오늘 중부는 오후 한때 영서에서는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남부는 전국의 하늘 자체는 대체로 맑겠다.
오늘 낮 기온은 어제보다 3~5도가량 높겠다.
강원 동해안과 충북, 남부지방에서는 20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겠으며 전주 22도, 대구 25도가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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