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영 기자]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명 늘어났다. 6일 연속 10명 안팎을 유지한 가운데 지난 3월 16일 이후 39일만에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4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6명 증가, 누적 확진자가 총 1만708명이 됐다고 밝혔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8일 18명으로 10명대로 준 뒤 19일 8명, 20일 13명, 21일 9명, 22일 11명, 23일 8명으로 6일 연속 10명 내외를 기록했다.
신규 환자 6명 중 2명은 해외 유입 사례다. 1명은 검역과정에서, 1명은 지역사회(부산)에서 확인됐다.
지역발생 4명 중 2명은 대구, 1명은 경북, 1명은 경기에서 나왔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사망자는 총 240명이다.
전날 같은 시각 대비 사망자가 추가되지 않았다. 방역당국 집계 기준 하루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은 것은 3월 16일(0시 기준) 이후 처음이다.
전체 사망자의 평균 치명률은 2.24%지만 60대는 2.60%, 70대는 10.03%, 80세 이상 23.51% 등으로 고령층에서 급격히 높아진다.
지역별 누적 확진자 수는 대구 6천842명, 경북 1천364명, 경기 660명, 서울 628명이다.
이 밖에 충남 141명, 부산 136명, 경남 117명, 인천 92명, 강원 53명, 세종 46명, 충북 45명, 울산 43명, 대전 40명, 광주 30명, 전북 17명, 전남 15명, 제주 13명 순이다. 검역에서는 이날까지 총 426명이 확진됐다.
완치 후 격리 해제된 환자는 전날 90명이 늘어 총 8천501명이 됐다. 현재 격리 치료를 받는 환자 수는 1천967명으로 84명이 줄었다.
지금까지 총 58만9천520명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다. 이 중 56만9천212명이 '음성'으로 확인됐고 9천600명은 검사를 받고 있다.
방대본은 매일 오전 10시께 그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일별 환자 통계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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