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서해상 기상 악화로 인천과 인근 섬을 잇는 4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다.
인천항 운항관리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0분 현재 인천 먼바다에는 초속 15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고 3m 높이의 파도가 일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천∼백령도와 인천∼연평도 등 4개 항로에서 여객선 4척의 운항이 통제됐다.
나머지 8개 항로 가운데 진리∼울도 여객선은 기항지를 다 들르지 않는 단축 운항을 하고, 인천∼덕적·이작도 여객선은 예정보다 더 빨리 회항할 예정이다.
인천항 운항관리센터 관계자는 "이용객들은 선착장에 나오기 전 미리 선사에 문의한 뒤 나와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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