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호철 기자]교육부는 21일, 전국 일선 모든 학교에서 원격수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등교 개학 시기와 방법은 코로나19 대응 체계가 생활방역 체계로 전환되는 5월초쯤 연계해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이날 전국 시도 교육청 관계자들과 '신학기 개학 준비 추진단'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등을 논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박 차관은 "등교 개학을 위해서는 감염증 현황이나 통제 가능성, 학교 내 학생 감염 위험도 등을 고려해야 하고 개학 시기와 방법을 신중히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와관련해 교육부는 우선 이번 주 감염병 전문가와 질병관리본부 등 관계 부처와 등교 개학 가능성 등을 협의한 뒤, 다음 주쯤 교원과 학부모 의견 수렴, 전국 시도 교육감 협의를 거쳐 5월 첫주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생활방역 전환여부 등을 최종적으로 고려해 등교 개학시기와 방법을 결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박 차관은 또, 현재 진행중인 원격수업과 관련해서는 "원격수업 플랫폼을 안정화하고 콘텐츠를 확충할 것"이며, 동시 등교 개학을 위해 "이달 말까지 학교 내 코로나19 발생을 가정한 모의훈련 실시와 방역·위생물품 비축 등 학교 방역을 준비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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