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유정, 따뜻한동행 캠페인 참여해 장애인식개선 나서
배우 송유정, 따뜻한동행 캠페인 참여해 장애인식개선 나서
  • 최민지
    최민지
  • 승인 2020.04.21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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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간 쌓아온 농인 배우 김우경과의 우정 스토리 밝혀
청각장애인 배우 김우경(왼쪽)과 따뜻한동행 홍보대사 배우 송유정(오른쪽)

배우 송유정이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이 펼치는 장애인식개선 캠페인에 참여하고 13년지기 친구이자 농인 배우 김우경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7년째 따뜻한동행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배우 송유정은 '제40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전개된 '장애인식개선 캠페인'에 참석해 청각장애인 배우 김우경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따뜻한동행은 배우 송유정이 중학생 시절부터 13년간 우정을 이어온 사실을 우연히 알게 된 이후 이번 행사를 기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우 송유정은 인터뷰를 통해 “학창시절 친구인 우경이를 처음 본 이후 자연스럽게 우정을 쌓아왔고, 그 과정에서 장애를 의식하거나 따로 이에 대해 얘기를 나눈 적도 없는 것 같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더 많은 비장애인이 우경이처럼 좋은 친구를 편견없이 사귈 수 있는 분위기가 우리 사회에 자리매김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장애 없는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따뜻한동행은 공간복지 및 첨단보조기구 지원, 일자리 창출 및 자원봉사 활동 지원, 국제개발 협력등을 실시하는 비영리 단체이다.

많은 이들이 편견 없는 시선을 가질 수 있도록 2017년부터 장애인 체육 국가대표 선수, 미술 작가, 에세이 작가 등 예체능 분야의 뛰어난 이들을 장애인식개선 강사로 양성하는 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학급 대상 체험형 장애 이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한편 따뜻한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배우 송유정은 MBC 주말드라마 '황금무지개'를 시작으로 MBC '소원을 말해봐', KBS '학교 2017' 등 다수 작품에 출연하며 행보를 이어왔다. 지난해엔 웹드라마 '나의 이름에게' 주인공 정지우 역을 맡아 발랄하고 통통 튀는 연기를 펼치며 주목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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