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현 기자]코로나19 영향으로 항공업 위기가 계속되는 가운데 아시아나항공이 전 직원의 15일 이상 무급휴직을 연장하기로 했다.
아시아나항공은 19일, 다음 달부터 사업량이 정상화될 때까지 매달 전 직원이 최소 15일 이상의 무급 휴직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달에 전 직원이 15일 이상의 무급휴직을 사용하도록 해 사실상 절반의 인력만으로 운영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와 함께 캐빈(객실) 승무원, 국내 공항 지점 근무자를 대상으로 5월 이후 2개월 단위로 유급 휴직 신청을 받는 등 강도 높은 자구안을 지속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매출 만회를 위해 지난달부터 여객 전세기 공급도 적극적으로 늘리고 있다.
아시아나는 또, 여객기 공급 감소로 증가한 국제화물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여객기 화물칸을 활용해 화물을 운송하는 '벨리 카고(Belly Cargo)' 영업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3∼4월에만 중국, 동남아, 미주, 유럽 16개 노선에 왕복 기준 150회 운항했다고 아시아나 측은 밝혔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코로나19로 공항에 서 있는 항공기가 증가함에 따라 기존 정비 일정을 앞당겨 16.7%에 이르는 중정비 작업을 조기 수행해 코로나19 종식 이후 안전을 확보하고 영업력 복원에 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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