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17일 '외국인의 귀환'에 힘입어 급등해 한 달여 만에 1,90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57.46포인트(3.09%) 오른 1,914.53으로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코스피가 1,900을 넘은 것은 지난달 11일(1,908.27) 이후 처음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36.24포인트(1.95%) 오른 1,893.31에서 출발해 차츰 상승 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천226억원, 기관이 2천356억원을 순매수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은 6천94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로써 외국인은 지난달 5일부터 전날까지 이어진 30거래일 연속 코스피 순매도 행진을 멈추고 순매수로 돌아섰다. 30일 동안 외국인의 누적 순매도액은 14조7천649억원이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대금은 13조9천632억원으로 지난달 31일 기록한 역대 최대 기록(13조9천54억원)을 새로 썼다.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량은 16억3천235만주로 집계됐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719개에 달했고, 내린 종목은 144개에 그쳤다. 39개 종목은 보합으로 마감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거래는 매도 우위, 비차익 거래는 매수 우위로 전체적으로는 1천415억원의 순매수로 집계됐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36포인트(1.82%) 오른 634.79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7.91포인트(1.27%) 오른 631.34로 개장해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이 267억원, 개인이 212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447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의 거래량은 15억8천327만주, 거래대금은 8조9천910억원이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0.8원 내린 달러당 1,217.9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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