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고용률이 5개월 연속 하락했다.
동남통계청이 17일 발표한 부산 고용동향을 보면 3월 중 부산 취업자는 164만3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의 166만명보다 1만7천명 줄었고, 앞 달의 165만1천명보다도 8천명 감소했다.
고용률은 55.7%로 2월의 55.9%보다 0.2%포인트 하락했다.
부산 고용률은 지난해 10월 57.6%로 최고를 기록한 이후 다섯 달 연속으로 뒷걸음질하고 있다.
산업별 취업자는 광공업에서 1년 전보다 3만3천명(-11.2%) 감소했고 서비스업 1만2천명(-1.9%), 전기·운수·통신·금융업 8천명(-3.6%) 각각 줄었다.
반면에 도소매·음식 숙박업은 3만1천명(8.1%) 증가했다.
3월 중 부산지역 실업자는 7만3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만7천명(-18.4%) 감소했다. 실업률은 4.3%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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