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오, 채권 투자에 경고음…"수년간 미칠 지경 될 것"
달리오, 채권 투자에 경고음…"수년간 미칠 지경 될 것"
  • 김건호 기자
    김건호 기자
  • 승인 2020.04.16 18: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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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헤지펀드 브리지워터의 창립자인 레이 달리오가 15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등 각국 중앙은행들의 돈 풀기 때문에 채권 수익률이 낮아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이날 '블룸버그 인베스트 토크' 웹 방송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하는 중앙은행들의 돈 풀기로 국채 보유자들이 앞으로 수년간 "미칠 지경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 양적 완화에 나선 연준의 경우는 대차대조표가 2월 말 이후 50%가량 부풀어 오른 상황이다.

    다만 달리오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소비와 소득 붕괴에 대응하려면 각국이 동원할 수 있는 모든 통화 완화 정책을 쓸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그는 세계 경제에 20조 달러 규모의 구멍이 생긴 상황이라며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채권 수익률은 채권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데, 통상 중앙은행이 시중에서 채권을 사들이는 방식으로 유동성을 공급하면 채권 수익률이 낮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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