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처리 2차 지역의견 청취…이의·반발 봇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처리 2차 지역의견 청취…이의·반발 봇물
  • 김명수 기자
    김명수 기자
  • 승인 2020.04.14 11: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본 경제산업성과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이 13일 원전 오염수 처분 방식과 관련해 지역 인사들의 의견을 듣는 2번째 행사를 후쿠시마에서 열었다.

NHK와 교도통신에 따르면 지난 6일에 이어 1주일 만에 열린 이날 행사에는 원전 주변 지역 대표들이 참여해 오염수 방출로 인한 피해 방지 대책을 요구했다.

지난 6일의 첫 의견 청취 행사에는 우치보리 마사오(內堀雅雄) 후쿠시마현 지사와 어업·관광업 조합 대표 등이 참석했었다.'

 NHK는 전날 행사에서도 일본 정부가 추진하는 오염수 처분 방식에 문제를 제기하는 의견이 잇따랐다고 전했다.

후쿠시마 원전이 있는 후타바(雙葉) 마을의 이자와 시로 촌장은 "처리수(오염수)는 녹아내린 핵연료에 닿은 물이어서 정부가 안전하다고 일방적으로 얘기해도 불안은 없어지지 않는다"며 정확한 정보를 알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원전 부지가 후타바 마을과 함께 걸쳐 있는 오쿠마(大熊) 마을의 대표는 "생업을 더 이상 침해당하고는 고향에서 살 수가 없다"면서 피해를 막을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가와우치(川内) 마을의 엔도 유코 촌장 등 일부 주민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국민적 논의가 제대로 이뤄질 수 없는 상황에서 이런 행사를 여는 것에 대해 유감의 뜻을 밝히기도 했다.

일본 정부가 코로나19에 국내외 관심이 집중한 틈을 활용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추진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을 한 셈이다.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최기식 변호사 (前 서울고등검찰청 부장검사, 대구지방검찰청 제1차장검사,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 차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2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