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가 코로나 바이러스 만들었나?" 갖가지 의심 모락모락
"빌 게이츠가 코로나 바이러스 만들었나?" 갖가지 의심 모락모락
  • 김진선 기자
    김진선 기자
  • 승인 2020.04.14 11: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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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게이츠가 2015년 TED 강연서 "전쟁보다 바이러스로 1천만명 이상 사망할 것"라고 발언한 것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빌게이츠가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코로나바이러스를 의도적으로 만든게 아닌가라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인 빌 게이츠 '빌&멀린다 게이츠 재단' 이사장이 5년 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같은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예견했던 사실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빌게이츠는 2015년 세계적인 지식 콘퍼런스인 테드(TED) 강연에서 "만일 향후 몇십년 내 1천만명 이상을 사망에 이르게 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전쟁보다는 전염성이 높은 바이러스일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말한 바 있다. 

 "우리는 핵 억지를 위해 어마어마한 돈을 투자했지만 전염병을 막는 시스템에는 거의 투자를 하지 않았다"면서 "우리는 다음번 전염병에 대비가 돼 있지 않다"고 우려했다.

이 같은 당시 강연 내용은 이날 방송된 미국 NBC 방송의 '엘런 드제너러스쇼'를 통해 다시 주목받았다. 게이츠는 자택에서 드제너러스와 화상 인터뷰를 진행하며 코로나19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드제너러스는 "당신은 이것(코로나19)을 예견했다"면서 "당신은 이런 일이 일어나리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이에 대해 매우 준비가 돼 있을 것이라고 생각되는데 어떤가"라고 물었다.

이에 게이츠는 "2015년 강연의 목표는 정부가 다음번 전염병에 대비한 작업을 했으면 하는 바람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진단을 매우 빨리하고 약, 심지어 백신도 매우 빨리 확보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했던 것이다. 그 모든 일을 지금보다는 엄청나게 빨리 진행해야 한다는 뜻이었다"고 설명했다.

의문점은 여기서 발생한다.

빌게이츠는 지난 5년간 자신과 부인인 멀린다가 재단을 통해 전염병에 대비한 노력을 해왔다고 말했다. 빌&멀린다 게이츠 재단은 그간 에볼라 등의 퇴치를 위해 기부했으며, 최근에는 코로나19 퇴치를 위해 1억 달러를 기부했다.

그동안 마이크로소프트를 기반으로 엄청난 돈을 벌어들인 갑부가 갑자기 전염병 관련 전문가가 된 것. 

빌&멀린다 게이츠 재단은 실제로는 빌게이츠 본인의 돈으로 기부를 했다기 보다는 전면에 빌게이츠의 이름을 내세워 실제로는 여기저기서 재원을 추가로 마련해서 공동으로 투자를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게이츠는 이날 한국과 중국 등의 코로나19 대응을 언급하면서 엄격한 격리 이행과 효과적인 검진 시스템으로 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면서도 그는 효능 95% 이상의 획기적인 백신이나 치료법이 나오기 전까지는 우리의 일상을 회복하기 힘들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전문가들의 전망처럼 18개월 안에는 그러한 해결책이 나오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게이츠는 "이번 일은 너무나 극적이라 우리의 삶과 경제를 재설정하고 너무나 많은 비극을 초래했다"면서 "나는 우리가 이번 일을 겪으면서 다음번 전염병의 가능성을 무시하지 않을 것이고 그에 대비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최근 빌게이츠가 문재인 대통령과 통화를 한 목적도 결국에는 한국의 방역을 치켜세워주는 척하면서, 한편으로는 자신의 백신 개발 프로젝트 재원 마련을 위해 협조를 구하는 내용일 것이라는 주장도 나온다.  

일각에서는 빌게이츠가 최근 언론에 자주 노출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발 코로나바이러스를 치료하기 위한 기존의 약품이나 신약개발에는 관심이 없이, 오로지 본인이 매달려왔던 백신 개발과 관련해서만 언급한다." 라고 꼬집었다.  

실제 빌게이츠가 중국 우한 근처에 바이러스 연구소를 세워 투자를 했다는 것과 관련해서 "빌게이츠가 전세계에 코로나 바이러스가 창궐하기를 바란것 아니냐 의혹도 번지고 있다.

빌게이츠는 최근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과도 코로나 바이러스 치료 방법을 갖고 옥신각신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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