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n번방 주말폭로 없다...피해자들 의견이 중요해"
통합당 "n번방 주말폭로 없다...피해자들 의견이 중요해"
  • 정성남 기자
    정성남 기자
  • 승인 2020.04.10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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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문제의 본질 정치공작으로 왜곡...사건의 본질에 집중
정원석 미래통합당 선대위 상근대변인[자료사진]
정원석 미래통합당 선대위 상근대변인[자료사진]

[정성남 기자]미래통합당은 10일 '텔레그램 n번방 근절' 태스크포스는 선거 직전 'n번방'과 관련해 '폭로'가 있을 것이라는 소문과 관련해 "피해자들의 의견이 가장 중요한데 피해자들이 이런 휘발성 이슈로 'n번방'을 사고하는 것을 단호히 거부했다"며 폭로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래통합당 정원석 선대위 상근대변인은 아널 오후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무리 선거철이지만 정치권에서 문제의 본질을 지나치게 정치공작으로 왜곡시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의 '주말 n번방 정치공작설'은 우리 사회가 풀어야 할 문제를 얼마나 도구적으로 이용하고 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슬픈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정 대변인은 "이 대표가 왜 스스로 n번방 사건에 과민 반응하여 현재 우리 정치권 내 온갖 추측과 정치공작 소설의 주체로 등장하는지 저희 통합당도 이해할 수 없다"며 "우리는 공당으로서의 문제의 본질에 집중하는 것을 천명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낙연 아들', '여권 인사' 등이 'n번방 명단'에 있다고 거론되는 데 대해 "이낙연 후보 자제분은 'n번방 사건'과 무관하고 연관점을 찾을 수 없다"며 "현재 많은 제보를 받고 있고 여권 인사가 포함되어있는 것은 맞지만, 사실관계가 명확히 체크된 것은 없다"고 답했다.

한편 정 대변인은 기자회견을 끝나고 기자들을 만나 "이번 주말에 통합당이 한방 발표 한다는 건 와전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정 대변인은 여권인사 `n번방` 연루 가능성과 관련해 "누가 이걸 시작했는지 모르겠지만 (이낙연 자제와 n번방 사건의)연결점 찾을 수 없다"며 "통합당이 N번방 TF팀을 만든건 피해자 구제를 위해 만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치의 본질은 우리의 문제를 풀어낼 수 있는 여건을 제공 하는 것"이라며 "이런 걸 음모에 물 타서 상대를 프레임 걸고 하는 행위는 저희는 용납할 수 없다"고 일침했다.

한편 조성은 미래통합당 선거대책위원회 부위원장 겸 n번방 사건 TF 대책위원회 위원 역시 "저희는 명단에 관심이 없고 그걸 밝히는 건 수사기관이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통합당이 언급한 주말 `n번방 사건` 폭로 예고에 대해 "저희 내부적으로 관련 제보를 공개할지를 놓고 다양한 의견이 있다"며 "피해자 의견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피해자들이 이런 것들을 휘발성 이슈로 사용 하는 것을 거부 한다"며 "공개하는 건 애초에 중요치 않다"고 주장했다.

앞서 정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n번방 사건을 정치공작의 재료로만 삼는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각성하라"고 비판했다.

그는 "아무리 선거철이지만 정치권에서 문제의 본질을 지나치게 정치공작으로 왜곡시키고 있다"며 "특히 이해찬 대표의 `주말 n번방 정치공작설`은 우리사회가 풀어야 할 문제를 얼마나 도구적으로 이용하고 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고 꼬집었다.

정 대변인은 "n번방 유사 사건은 미래통합당 선대위 산하 TFT 자체조사로도 현재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되었다"며 "엄중한 현실 속에서 정작 문제해결의 당사자 중 하나인 집권여당 대표가 처참한 여성 피해자들의 눈물을 `정치공작의 재료`로만 바라보고 있다"고 힐난했다.

그는 "도대체 이해찬 대표가 왜 이토록 두려워하는지 영문을 모르겠다"면서 "왜 스스로 `n번방 사건`에 과민 반응하여 정치권 내 온갖 추측과 정치공작 소설의 주체로 나서는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끝으로 "집권여당 대표가 김어준과 합심해 n번방 피해자들의 눈물을 정치공작으로 공론화시킨다는 행위 자체가 문제해결의 근본의지가 없음을 넘어 무언가 걸리는 것이 있음을 간접적으로 내비친 것이 아닌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이진복 통합당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은 이날 오전 "`n번방`과 관련된 많은 제보가 있었고, 선거 중에 이를 제시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 본부장은 이날 국회에서 통합당·미래한국당 합동 선거전략대책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주말에 공개되느냐`는 질문에 "구체적인 사항은 보고를 못 받았는데 제가 알기로는 그렇게 할 계획을 하는 것으로 안다"고 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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