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자가격리자 생필품 지원 및 불시점검 나서..
가평군, 자가격리자 생필품 지원 및 불시점검 나서..
  • 오준석 기자
    오준석 기자
  • 승인 2020.04.09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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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이 자가격리를 확인하고 있다(사진=가평군)
공무원이 자가격리를 확인하고 있다(사진=가평군)

경기 가평군이 코로나19 자가격리자에 대한 생필품 지원과 불시점검으로 생활불편을 덜어주고 공동체 안전을 확보하고 있다.

9일 군에 따르면 자가격리 조치돼 외부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가격리자에게 생수, 라면, 쌀 등 1인당 10만원 상당의 즉석 식품류와  긴급 생활비를 지원하고 있다.
 
생필품은 전담 공무원이 직접 자택을 방분해 비대면 방식으로 전달하고 있으며, 지난 2월말부터 현재까지 총 70여명에게 주어졌다.

이와 함께 군은 경찰서와 합동으로 지난 8일 관내 자가격리자를 대상으로 무단이탈 등 자가격리 준수 여부 불시점검을 실시했다.

일시적으로 연락이 안되는 각 읍면 11개소 18명을 현장 점검한 결과 인터넷 연결 문제 등으로 파악돼 무단이탈자는 1명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8일 기준으로 관내 자가격리자는 89명이다.

군은 모니터링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지 않은 자가격리자 중, 안전보호 앱 미설치 및 앱 통신 연락두절, 전화 미수신, 외국인 등을 특별관리 대상자로 지정하고 거주지 이탈 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해 나갈 방침이다.

자가격리자는 감염확산 방지를 위해 최대 14일간 전담 공무원으로부터 일일 모니터링을 받으며 외출금지 등의 수칙을 이행해야 한다.

이를 어기게 되면 강화된 벌칙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 벌금이 부관된다.

군 관계자는 “자가격리 무단 이탈자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군민 건강과 안전을 지켜 나갈 것”이라며 “내가 힘들더라도 공동체 보호에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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