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6일 기관 매수에 힘입어 3%대 급등세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6.44포인트(3.85%) 오른 1,791.88로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3월 12일(1,834.33) 이후 약 4주 만에 최고치다.
지수는 전장보다 19.81포인트(1.15%) 오른 1,745.25에서 출발해 상승 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1조385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8천449억원, 1천973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로써 외국인은 지난 3월 5일부터 23거래일째 유가증권시장에서 '팔자' 행진을 이어갔다.
아울러 지난달 25일부터 8거래일간 순매수를 지속한 개인은 9거래일 만에 순매도로 전환했다.
이탈리아와 스페인 등 유럽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한풀 꺾였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우리나라도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47명 증가해 46일 만에 신규 확진이 50명 미만을 기록했다.
길리어드 사이언스가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로 거론되는 항바이러스제 렘데시비르의 생산을 확대한다고 발표하는 등 치료제 보급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842개, 내린 종목은 48개였다. 보합은 14개 종목이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는 모두 매수 우위로, 전체적으로는 703억원의 순매수로 집계됐다.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량은 11억8천234만주, 거래대금은 10조7천395억원이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4.20포인트(4.22%) 오른 597.21로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3월 10일(619.97) 이후 약 4주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6.24포인트(1.09%) 오른 579.25로 개장해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천162억원, 590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1천572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의 거래량은 14억7천296만주, 거래대금은 9조6천644억원 수준이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1.6원 내린 1,229.3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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