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현 기자]국제유가 폭락으로 인하여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1년 만에 천3백 원대로 내려갔다.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서비스 오피넷을 보면 이번 달 첫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리터 당 천3백91.6원으로 한 주전보다 38.9원 떨어졌다.
휘발유 가격이 리터 당 천3백 원대로 떨어진 건 지난해 4월 초 이후 1년 만이다.
기름값 하락은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간 '유가전쟁'이 이어지면서 공급이 확대되고, 코로나 사태에 따라 원유 수요가 위축된 영향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그제 러시아와 사우디가 원유를 감산할 거라는 글을 올리면서 유가가 한때 오르기도 했지만, 전문가들은 수요가 워낙 급감해 유가 하락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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