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번방 조주빈에 개인정보 유출...공익요원 구속영장
n번방 조주빈에 개인정보 유출...공익요원 구속영장
  • 정재헌 기자
    정재헌 기자
  • 승인 2020.04.02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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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헌 기자]텔레그램 대화방 성 착취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2일,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에게 개인정보를 유출한 공익요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이날 '박사방'의 공범 3명 중 2명도 검거된 가운데 디지털 성범죄와 관련해 모두 140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이 공익요원은 서울의 한 주민센터에서 근무하면서, 200여 명의 개인정보를 불법으로 조회해 이 가운데 17명의 개인정보를 조주빈에게 제공한 혐의이다.

경찰은 조주빈이 운영한 성 착취 텔레그램 대화방인 '박사방'을 함께 관리해온 공범 3명 중 2명도 검거했다고 밝혔다.

다른 공범 1명에 대해서는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지금까지 디지털 성범죄 혐의와 관련해 모두 140명을 검거해 이 가운데 23명을 구속했다.

이가운데 성 착취물을 제작하고 유포한 사건은 3건으로, 닉네임 '갓갓'이 운영한 N번방과 조주빈이 운영한 박사방, 닉네임 '로리대장태범'이 운영한 '프로젝트 N방'이 수사대상이다.

경찰이 파악한 이곳 3개 텔레그램방의 운영자는 9명, 유포자는 14명, 단순 소지자는 93명이다.

경찰은 또 피해자 103명을 확인해 이중 47명에 대해 조사를 마쳤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 인적 사항이 확인되지 않은 경우가 있다며, 피해자 신고가 없으면 수사 과정에서 밝혀지거나 더 시간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경찰청 특별수사본부는 자수한 사람이 한 명 늘어 지금까지 모두 4명이 자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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