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을 응원하기 위한 광주전남녹색소비자연대(상임대표 김철수외 4인) 및 운영위원들은 지난 3월6일부터 시작하여 3월12일까지 마을활동가, 주민, 공무원들이 마음을 모아 7일간의 기적을 이루어냈다.
처음 전남지역을 시작점으로 각 지역에서 따뜻한 물품이 센터로 모이기 시작했다.
임자도 소금, 영광 모시송편, 해남 봄동 및 파김치, 무안 양파즙. 동구 지원1동주민센터 유자청 및 생강청, 나주배 120박스, 서울 메모 리얼노트등 각 지역에서 모인 물품을 120개 박스에 나눠 담았고 광주녹색소비자연대 본 회에서는 떡국 떡 120봉지, 50ML휴대용 손세정제 및 후원금등 전달하였다.
물품의 양과 상관없이 후원금에 적고 많음을 생각하기 전에 대구.경북에 전해질 따뜻한 마음을 전하려는 현장의 분위기가 느껴졌다.
허승희 사무처장은 “조금 힘을 보태고 나눴을 뿐인데 기분도 좋아지고 마음이 편안해지면서 지난날을 돌이켜보게 되었다. 사무처장이라는 직책보다 늘 입에 달고 살았던 말이 ’활동가‘였다. 그런데 이번에 알게 되었다. 활동가는 바로 이곳에 계셨구나! 본인의 일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두 팔을 걷어붙이고 현장에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분들... 해남 황산면 이장님을 비롯한 마을 어르신들이 한 몸이 되어 움직이는 모습을 보며 존경스러움을 감출 수가 없었고, 멀리서 왔다고 따뜻한 커피와 남은 음식을 챙겨주시는 따스함이 진한 감동으로 활동가로서의 자부심을 갖게 한다”고 전하며 “코로나19로 다시금 대구경북 나눔물품 행사에 마음 모아주신 광주전남녹색소비자 회원분들게 감사하다”며 마음을 전했다.
내일 오전 10시에 해남황산면 농협에서 <대구돕기 물품환송식>을 진행한 후 2시 30분에 섬진강휴게소에서 대구팀, 전남팀이 함께 전달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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