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루스벨트 항공모함 "코로나19 환자 150~200명 감염"
美 루스벨트 항공모함 "코로나19 환자 150~200명 감염"
  • 고 준 기자
    고 준 기자
  • 승인 2020.04.01 10: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 준 기자]태평양에 배치된 미국 항공모함 시어도어 루스벨트호 내에서 코로나19 환자가 급속히 늘면서 비상이 걸렸다.

영국 BBC 방송 등운 미 항모 루스벨트호의 브렛 크로지어 함장은 국방부에 보낸 긴급 서한에서 "장병 5천 명에 대한 감염 검사를 진행하기 힘든 상황으로 지원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크로지어 함장은 "서둘러 대책을 추진하지 않으면 가장 소중한 자산인 장병을 잃게 된다"며 "장병 대부분을 하선시켜 2주간 격리하는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미 국방부에 요청했다.

지난달 24일 3명의 감염 사실이 처음으로 알려진 지 일주일 만에 확진자가 빠르게 증가해 루스벨트호 내 확진자는 현재 150∼2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루스벨트호 내에는 수병뿐만 아니라 조종사와 해병대원 등 5천 명가량이 타고 있는데 항모 구조상 제한된 공간에서 근무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마크 에스퍼 미 국방부 장관은 "루스벨트호로 의료 장비를 포함한 보급 물자와 의료진을 추가로 보내고 있다"며 "현재 코로나19 억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후원하기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