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규진 기자]31일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9786명으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125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중 60명은 대구에서 나왔다. 대구 달성읍에 있는 제2미주병원에서 전날 최소 58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에서는 만민중앙교회 집단감염과 해외유입 사례 등을 포함해 24명이 새로 확진됐다.
그 외 경기 13명, 인천 6명을 비롯해 대전·경북에서 2명씩, 부산·충남·경남에서 1명씩 확진자가 추가됐다.
완치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전날 180명이 늘어 총 5408명이 됐다.
한편 어제(30일)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125명 중 해외에서 유입된 사례는 29명(23.2%)으로 파악됐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이날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어제 하루 해외 유입 환자는 총 29건"이라며 "검역단계에서 15건, 지역사회에서 14건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출발지별로 보면 미주에서 14명, 유럽에서 13명, 중국 외 아시아에서 2명입니다. 외국인 1명을 제외하면 나머지는 모두 해외에서 들어오는 우리 국민이다.
전국 누적 확진자 9천785명 중 해외에서 유입된 경우는 518명(5.3%)이었다. 이 중 외국인은 42명이다.
집단발생과의 연관성이 확인된 사례는 약 83.8%, 그밖에 산발적으로 발생하거나 조사·분류 중인 사례는 11.0%였다.
정부는 4월 1일 0시부터 국내에 들어오는 모든 내외국인에 대해 원칙적으로 입국 후 14일간 본인 집 또는 임시시설에서 격리생활을 하도록 했다.
전날 기준 국내로 들어온 입국자는 6천428명으로, 이 중 외국인의 비중은 20.2%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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