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공항철도 운행이 3개월간 중단된다.
코로나19 여파로 항공업계가 사실상 '셧다운' 위기에 처하며 덩달아 공항철도 여객도 급감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3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공항철도는 이날 대한항공[003490]과 아시아나항공[020560], 제주항공[089590], 티웨이항공[091810], 이스타항공, 진에어[272450] 등 국내 항공사에 공문을 보내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공문에 따르면 다음달 1일부터 6월30일까지 3개월간 직통열차와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 운영이 한시적으로 중단된다.
공항철도 측은 코로나19로 인한 감염병 위기 경보 '심각' 단계가 지속하거나 항공 여객이 회복할 경우 운행 중지 기간을 조정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항철도는 공문에서 "코로나19 방역 역량 집중을 위해 서비스를 한시적으로 중단할 예정"이라며 "고객 안내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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