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지상철 고려대학교 세종산학협력단 창업지원센터장 ‘창업은 동행, 수행, 실행'
[인터뷰] 지상철 고려대학교 세종산학협력단 창업지원센터장 ‘창업은 동행, 수행, 실행'
  • 장인수 기자
    장인수 기자
  • 승인 2020.03.30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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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힘들다고 해도 그걸 극복할 수 있는 초심으로 돌아가는 수행 능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고려대학교 세종산학협력단 창업지원센터(센터장 지상철 교수)는 학내 산학협력단 산하에 있는 센터 중 하나다. 주로 정부가 발주하는 창업지원사업을 받아 창업 관련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혁신 성장 분야와 특화 기술 분야를 나눠 창업기업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단순히 정부 사업을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미래를 열고 있다. 그렇다면 지상철 교수가 생각하는 창업 기업을 위한 지원은 무엇일까. 이에 대한 의견을 물어봤다.

고려대학교 세종산학협력단 창업지원센터 센터장 지상철 교수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다채로운 창업기업 지원 이룬다

현재 고려대학교 세종산학협력단 창업지원센터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운영하는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을 3년째 주관해 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은 창업 도약기인 3~7년 미만 혁신 성장 기업의 양질의 일자리 및 창업 성과 창출을 위해 자금과 서비스 지원으로 구성돼 있다. 지원은 전기와 전자, 정보통신, 생명 식품으로 구분된 특화 기술 분야와 미래 자동차, 스마트홈, 바이오로 나뉜 혁신 성장 분야를 발굴해 진행한다.

특화 지원 분야는 중국, 일본, 베트남 등과 같은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거나 투자유치를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도약기에 있어 확장을 위한 수출 지원이나 내부 역량 강화가 필요한 창업기업에게 HRD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창업지원센터는 글로벌 프런티어프로그램이나 도약 기업의 관리 혁신을 도와주는 스타트업 워크스마트 업, 전시회나 IR을 통한 투자유치 지원을 위한 세종 스타트업 위크,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수출지원을 위한 성장 촉진 프로그램도 진행한 바 있다.

이외에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과학벨트와 창업성장지원사업과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엑셀러레이팅은 창업기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그만큼 혁신 기업을 발굴하고 성장시키는데 역량을 갖추고 있는 곳이 이곳 세종창업지원센터라는 게 지상철 교수의 설명이다.

기술만 있다면 데스밸리 넘을 수 있도록 도와줘

이러한 역량을 엿볼 수 있던 기업 사례가 바로 누리바이오다. 누리바이오는 창업지원센터가 운영하는 기술 스카우트 제도를 통해 발굴한 기업이다. 기술 스카우트 제도는 창업지원센터가 기술 혁신에 우수한 기업을 찾아다니며 기업의 어려운 사정을 파악하고 이에 대한 지원을 제공한다. 당시 누리바이오는 판로나 투자가 시급한 상황이었다.

이에 창업지원센터는 누리바이오가 가진 기술에 주목했다. 유전자 분석 성능을 개설한 프로머(Promer)원천 기술은 기존 기술 대비 10배 이상 높은 정확도를 구현한다. 이를 확인한 후 고려대학교 병원과 임상시험을 할 수 있도록 해 바이오 관련 기술을 더욱 향상하게 도움을 줬다.

이후 투자자를 매칭해 투자까지 끌어냈다. 그만큼 다각도의 창업지원이 이뤄진 사례라고 지상철교수는 말했다.

고려대학교 세종산학협력단 창업지원센터 센터장 지상철 교수
고려대학교 세종산학협력단 창업지원센터 센터장 지상철 교수

중부권역 혁신기업 성장을 위한 프로그램 기획해

현재 3개의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고려대학교 세종산학협력단 창업지원센터는 향후에도 꾸준히 정부 부처기관이 진행하는 사업을 도맡겠다는 계획을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전국 혁신 기업을 발굴하고 이 기업이 중부권역에서 매출이나 투자, 고용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창업지원센터는 창업 초기부터 도약기를 넘어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기획해 제공하려고 한다.

또한 현재 진행하고 있는 사업도 잘 마무리해 또 다른 ‘누리바이오’가 탄생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전망이다.

한편 지상철 교수는 창업기업에 중요한 점에 대해서 세 가지를 명심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그는 “창업자들은 창업계획은 잘 쓰지만, 실행력이 부족한 측면이 있다”며 “당초에 계획했던 사업계획서대로 끝까지 실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실행한 다음 혼자 하는 게 아니라 팀을 잘 꾸려 협력을 통해 동행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며 “마지막으로 아무리 힘들다고 하더라도 그걸 극복할 수 있는 초심으로 돌아가는 수행 능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다시 말해 실행, 동행, 수행으로 대표되는 삼행을 명심하면 창업하는 데 큰 어려움이 없다는 게 지상철 교수의 당부다.

한편 창업 기업을 다각도로 지원하는 고려대학교 세종산학협력단 창업지원센터는 예비창업자와 창업자를 대상으로 사무실 지원, 시제품 제작, 지식재산권, R&D 마케팅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창업기업의 성장을 위한 꾸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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