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활용교육을 하는 SNS소통연구소에서 가장 공을 들이는 분야가 실력 있는 강사양성이다. 처음엔 스마트폰을 배우고 싶어 방문한 사람들이 공부할수록 스마트폰의 매력에 빠져 주변 지인들에게도 알려주고 더 나아가 스마트폰 활용교육과 마케팅 강사가 될 수 있도록 여러 방면에서 지원을 하고 있다.
2년 전 발족하여 올해 3월까지 80회의 교육이 이어지고 있는 스마트소통봉사단은 강사양성의 산실이라 할 수 있다.스마트소통봉사단의 총무인 김용희 강사를 만났다.
- 스마트폰활용수업을 받은 계기는?
정리 수납 강사로 활발한 활동을 했으나 생각만큼 반응이 뜨겁지 않아 지속해야 할지 고민 하던 중 도서관에서 스마트폰 활용지도사과정이 개설된 것을 알게 되었다. 초등생 자녀들의 스마트폰 활용 모습을 보면서 지도사가 되어 아이들에게 올바른 사용법을 가르치기 위해 신청했다.
SNS소통연구소 소장이 직접 강의를 했는데 초반에 스마트폰 강사에 대한 비젼제시에 더욱 확신을 하게 되었다. 아이들뿐 아니라 어르신을 대상으로한 교육이 더욱 활성화될 것 같았다.
- 스마트폰 활용 강사가 되기 위한 준비는 어떻게 했나
3개월간의 도서관 수업을 마친 후 스마트폰 활용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대학로에 있는 SNS소통연구소에서 스마트폰과 마케팅 수업을 듣고 스마트 소통봉사단에 가입해 활동했고 재작년 하반기부터는 총무를 역임하고 있다.
- 봉사단은 어떤 트레이닝을 하는지
매주 실시 되는 교육을 통해 스마트폰 활용 교육 시 꼭 전달해야 할 내용 점검부터 사진 촬영과 동영상편집, 카카오톡은 물론 여행·교통 관련 앱들을 어떻게 하면 쉽고 재미있게 전달 할 수 있는지 연구를 거듭하고 있다. 스마트폰 화면을 빔프로젝트에 띄워 강의를 진행하는 미러링 시스템은 물론 강의 현장에서 생길 수 있는 돌발 상황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논의를 한다. 각 기관에 맞게 제안서와 강의기획안 프로필 작성하는 방법을 익혀 한번 강의를 했던 곳에서는 다시 의뢰가 올 수 있도록 수강생은 물론 담당자의 뇌리에 깊이 남는 강사가 되기 위해 여러방면에서 트레이닝을 받고 있다.
- 총무의 역할은
봉사단원 모두가 빠짐없이 교육에 참여하고, 소통연구소 강사진들이 외부 출강을 나갈 때 현장경험을 익히는 보조강사를 나가거나 자원봉사를 할 수 있도록 조를 편성하고 봉사점수를 기록하여 꾸준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 책이 출간 되었다는데
중랑여성인력개발센터, 포천 새로일하기 센터, 서울노인복지센터에서 강의 할 때 실습도 중요하지만 혼자서도 예습과 복습을 할 수 있도록 교재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책을 집필했다.지난해 출간한 「스마트폰 강사 김용희와 함께하는 즐거운 스마트폰 활용」 은 바로 절판되었고, 이달에는 「스마트폰 교육전문가와 함께하는 즐거운 스마트폰 배우기」 를 출간했다.
스마트폰 용어부터 기본설정, 카메라·카카오톡 활용법에서 보이스피싱 예방법과 모바일 팩스에 이르기까지 일상에서 꼭 필요한 내용을 담고 있다. A4사 이즈, 14포인트의 큰 글씨, 스마트폰 화면을 그대로 옮겨놓은 구성으로 초보자는 물론 복지관 등에서 강의 시 교재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 주로 어느 분야의 강의를 하는지
스마트폰 활용 교육을 비롯해 강사양성과정인 스마트폰 활용지도사 자격증 교육, SNS블로그 교육, 블로그 마케팅 교육, 카드 뉴스 만들기 교육을 하고 있다.
- 앞으로의 포부는
어르신들 대상으로 수업을 하면서 많은 분이 진도를 나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누군가가 당신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호응해 준다는 것만으로도 고마워 한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더 겸허한 마음으로 실력을 갖추어야 함을 느꼈다.
날이 갈수록 새로운 기기에 새로운 기능들이 나와 끈임없이 공부를 해야 한다는 것이 부담스럽긴 하지만 강사라는 이름으로 누군가에게 더 쉽게 다가가고 서로 존중하며 배울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며 수강생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강사가 되고 싶다.
자신의 SNS에 강의하는 모습이나 스마트폰 활용시 필요한 꿀팁을 꾸준히 업로드하는 성실함과 굵고 강단 있는 목소리가 강의를 하기에 최적화 된듯한 스마트소통봉사단 김용희 총무와 봉사단원들의 활약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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