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총재 "세계경제 올해 축소 후 내년 회복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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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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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3.27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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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26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 경제 영향과 관련, 올해 글로벌 생산량의 축소와 내년 회복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이날 주요20개국(G20) 특별화상정상회의에서 "얼마나 심하게 축소되고 얼마나 빨리 회복할지는 대유행 억제의 속도, 통화·재정 정책이 얼마나 강력하고 조율되는가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고 IMF가 이후 배포한 자료에서 밝혔다.

    그는 특히 취약한 가계와 기업이 도산 당하지 않고 빨리 업무에 복귀할 수 있도록 재정 지원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그렇지 않을 경우 광범위한 파산과 해고의 영향을 극복하는 데 수년이 걸릴 것"이라고 우려했다.

    또 "이러한 지원이 궁극적인 회복을 가속화하고 부채나 교란된 무역 흐름과 같은 도전 과제를 해결하는 데 더 나은 상태를 만들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신흥국과 개발도상국을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이들 국가가 보건 위기, 세계 경제의 갑작스러운 중단, 자본 유출, 상품가격의 급격한 하락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IMF가 세계은행, 다른 국제금융기구와 긴밀히 협력해 이들 국가를 보호하기 위해 1조 달러 규모의 금융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소개하면서 "그러나 도전과제는 너무 크다"고 말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우리는 도전과제의 규모에 맞게 행동해야 한다"며 G20 국가들이 긴급 자금조달 능력의 2배 증액, 특별인출권을 통한 글로벌 유동성 지원, 최빈국의 부채 부담 완화를 지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데이비드 맬패스 세계은행(WB) 총재는 G20 화상정상회의 후 성명에서 WB 이사회가 향후 15개월간 최대 1천600억 달러에 달하는 코로나19 구제 패키지를 최종 승인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맬패스 총재는 "목표는 회복에 드는 시간을 줄이고 성장의 조건을 만들어내며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동시에 빈곤층과 취약층 보호를 돕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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