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코로나19 신규 확진 입국자 100명 중 51명‥과감한 입국 검역해야"
이인영 "코로나19 신규 확진 입국자 100명 중 51명‥과감한 입국 검역해야"
  • 모동신 기자
    모동신 기자
  • 승인 2020.03.26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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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코로나19 공무수행 면책발표...적극행정 신호탄으로 기대

[모동신 기자]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26일 코로나19 사태와 관련 "해외 입국자 관리가 최대 과제가 되었다"며 "보다 과감한 입국 검역 체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19국난극복위 실행회의에서 "해외로 갔던 국민들이 귀국길에 나섰고, 어제는 신규확진자 100명 중에 51명이 해외 입국자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이 원내대표는 오늘 밤 열리는 G20특별화상 정상회의와 관련해 "코로나 대응과 경제회복 열세는 철저한 국제 공조에 달려있다"면서 "방역전쟁에서 세계가 승리하도록 우리가 손 내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감사원의 코로나 공무수행에 대한 면책방침 발표에 대해 "감사원이 코로나 공무수행에 대한 면책방침을 발표했다"며 "감사원 발표가 '방역'과 '민생' 두 개의 전선에서 우리 공직사회가 면모를 일신하고 능동적 태세로 전환하는 말 그대로 적극 행정의 신호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또 "2015년 메르스 사태 당시 정부는 일선 공무원에게 방역 실패의 책임을 전가하고, 많은 공직자를 중징계 했었다. 이러한 경험이 공직사회의 능동행정과 선제적 조치를 가로막는 심각한 트라우마로 작용해왔던 것이 사실"이라며 박근혜 전 대통령을 비판했다.

이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이 같은 공직사회의 고충을 잘 알고 있기에 대통령과 국무총리께서 정부를 믿고 책임을 다해달라고 각별히 요청했던 것"이라며 "2015년 메르스 사태의 실수를 되풀이해서는 안 된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공직사회의 헌신에 우리 국민의 안전과 생업이 달려있다"며 "감사원의 면책방침 발표를 계기로 공직사회가 코로나 전쟁의 최전선에서 우리 국민을 위해 더욱 헌신하는 혁신적 기풍이 조성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대한다"고 일갈했다.

한편, 이 원내대표는 김부겸 의원 대구 선거사무실 계란 투척 사건과 시민단체들의 피케팅 사건을 언급한 뒤 "선거는 정책, 공약, 인물에 대해 유권자의 올바른 판단을 부여하는 민주주의 과정"이라면서 "성숙한 행동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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