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 마곡지구 "집단에너지 공급 시설...지역민 민원에 발목 잡혀"
강서 마곡지구 "집단에너지 공급 시설...지역민 민원에 발목 잡혀"
  • 정성남 기자
    정성남 기자
  • 승인 2020.03.26 12:35
  •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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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남 기자]서울 강서구 마곡지구가 집단에너지를 통해 미세먼지 저감 및 서울시 에너지 자립에 나선다.

열병합발전소를 중심으로 하는 집단에너지 공급 사업으로 에너지 절약 및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감소라는 궁극적 목표와 함께 분산에너지 확대 보급에 기여하겠다는 것이다.

마곡지구는 지난 2009년 10월 집단에너지공급대상 지역으로 지정된데 이어 2011년 3월 마곡집단에너지 공급사업 허가를 받아 2017년 10월 1차 열 공급 시설을 준공했다. 

이어 현재는 강서 구도심 개발 및 대규모 마곡지구 개발로 지역난방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시점에서 2단계 열 시설 건설을 준비하고 있다. 

문제는 이 같은 집단에너지 공급에 대해 지역민들의 반발이 극심해지면서 건설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 지역의 중장기 에너지 공급에 막대한 차질이 발생할 것으로 예견 된다.

실제 서남집단에너지 사업자인 서울에너지공사는 당초 지난해 10월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며 올해 환경영향 평가를 마무리한 후 건설공사 발주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었다. 하지만 일부 주민들이 건설 백지화를 주장하면서 사업에 발목이 잡힌 것이다. 

서울에너지공사는 서남집단에너지시설이 장기적인 에너지 전환정책의 거점으로 무엇보다 안전하고 친환경 발전소가 될 것이라는 입장을 앞세워 설득에 공을 들이고 있다.

서울에너지공사 관계자는 25일 간담회 자료를 통해 “서남집단에너지시설이 주민밀집지역 인근에 위치해 있어 환경적 영향에 대해 ”열병합발전소는 석탄화력 원자력 발전소와는 달리 분산형 에너지시설로 소비지 인근에 위치하도록 돼 있으며 도심에 들어서는 만큼 주변지역의 대기질을 고려해 환경영향평가를 강화해 적용토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열 공급이 더 필요하면 타 발전소로부터 더 받으면 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열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상황에서 외부 수열만으로는 열 공급 대안이 될 수 없다”며 “마곡지구의 자체적인 열공급 시설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도시환경 또한 좋아진다”면서 “LNG 열병합발전의 경우 석탄화력 보다 미세먼지 배출량이 월등히 적어 대기질 개선에 도움이 되고 주택에 개별보일러 미설치로 인한 굴뚝이 없어 미관도 개선된다”고 덧붙였다. 

서울에너지공사는 이 같이 말한 후 “주민들과 대화의 창구만 열린다면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주민 의견을 청취하고, 가능한 방안이 있다면 수용할 의사도 있다”면서 “소통할 수 있는 장이 하루빨리 마련되기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월 28일 제5차 집단에너지공급계획이 확정되면서 이번 공급계획에는 2023년 집단에너지 공급 세대를 408만호까지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서남집단에너지시설 건설도 포함되어 있다.  

이 때문에 마곡지구 집단에너지 공급을 둘러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가능한 빠른 시간 내 갈등 당사자들이 대승적 견지에서 사회적 합의기구 설립에 동참하고 또 이를 통해 합리적 결정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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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혜 2020-03-26 21:40:10
서남재생센터 인근 주민들은 절대반대합니다 저희도 맑은공기 마시며 살 권리가 있습니다 근거리에 초등학교가 있는데 그어린이들은 무슨 죄입니까 절대 반대입니다

김선희 2020-03-26 21:05:33
2018년 양천구에 2400?세대 임대주택 건설한다니 결사 반대해서 그 임대주택 강서구로 옵니다. 2024까지 차차로 양천구 열병합 폐쇄하고, 서울시 밀실행정으로 양천구 12배 크기로 강서구에 짓는다고하는데, 그래도 강서 주민들이 지역이기주의입니까? 강서주민들은 30~40년 동안 서울시 8개구와 광명시 오폐수 받아주며 현재까지도 악취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강서주민을 개,돼지 취급하는 서울시 밀싱행정 각성하고, 분뇨는 각 지자체에서 처리하시오.

김선희 2020-03-26 21:02:23
위치선정에 심각한 문제가 있습니다.그곳은 고도제한 지역으로 굴뚝높이50m이고, 도심에 열병합발전소는 초미세먼지 주범입니다.
서울에너지공사 해마다 늘어나는 적자 메꾸자고 비싼 lng 태워 전기를 생산하는게 말이 됩니까?
위치선정에서부터 잘못됐습니다.
인근 주민은 마곡신도시도 아니고
열공급 받는 수요처도 아닙니다.
* 2017년도 23억 적자
2018년도 47억 적자 *
서울에너지공사 적자해소위해 건설하려는 검은 속내를 강서주민은 다 압니다.
마곡열병합발전소 건립 결사반대!!!
반대 !!!! 반대 !!!!!!!!

김선희 2020-03-26 21:00:39
서울에너지공사 적자 메꾸기위해 목동의 12배 크기로 건설하여 열장사하는 시설입니다. 서울에너지공사 2017년 23억 적자, 2018년 47억 적자입니다. 그리고 열병합발전소 설치 예정지 인근 200m~600m 안에는 주택과 아파트 및 초등학교가 있습니다. 마포구는 노인케어 상담실 들어오는것도 혐오시설이라 집값 떨어진다고 반대해서 못들어옵니다. 왜 강석 가 목동을 위해 희생합니까???

김선희 2020-03-26 20:44:32
LNG 에너지는 청정해도 LNG열병합 발전소는 그렇지 않다는 수많은 언론보도와 학자들의 연구결과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친환경이라고 주장하는 지도자들은 주민들을 어리석게 보고, 가볍게 속일수 있다고 생각하나 봅니다. 서남집단에너지 예정지 인근에초등학교와 주택이 밀집해 있습니다.
인근 아파트와 주택들은 열병합 수요처가 아닙니다. 억울합니다. 문재인 대통령님. 사람사는 세상을 만들어주세요. 모범을 보여야할 서울에너지공사는 인근 주민들을 속이고 서울에너지공사 적자 메꾸기에 혈안이 되있습니다. 분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