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文 대통령에 전화 "한국 의료장비 지원 요청"
트럼프, 文 대통령에 전화 "한국 의료장비 지원 요청"
  • 박민화 기자
    박민화 기자
  • 승인 2020.03.25 11: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文대통령 "국내 여유분 최대 지원 약속"

[박민화 기자]한미 정상이 어젯밤 전화 통화를 갖고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긴급 제안으로 한미 정상이 올해 첫 통화를 가졌다.

미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5만명을 넘어선 상황에서, 주요 안건은 단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양국의 공조 방안이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한국이 방역을 굉장히 잘 하고 있다면서 의료 장비를 지원해줄 수 있는지 문재인 대통령에게 물었다.

문 대통령은 국내 여유분이 있으면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특히 미 FDA의 승인이 필요할 수 있다고 문 대통령이 설명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즉각 조치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두 정상은 한미간 체결된 통화스와프가 국제금융시장 안정에 기여하는 매우 시의적절한 조치였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또 내일 개최가 예정된 G20 특별 화상정상회의에 대한 기대감도 내보였다.

문 대통령은 방역과 경제 양면에서 정상들의 단합된 메시지 발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방역 활동을 저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무역활성화와 기업인 활동 보장 등 국제 협력 방안이 협의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는데, 구체적인 방안이 도출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청와대는 트럼프 대통령도 이에 공감하면서 G20 특별 화상정상회의에서 잘 대화해 보자고 화답하며 통화를 마쳤다고 밝혔다.

후원하기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