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의 연이은 폭락으로 17일 원/달러 환율이 약 10년 만에 가장 높은 1,240원대에서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7.5원 급등한 달러당 1,243.5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이날까지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이 기간 환율은 무려 50.5원이나 올랐다.
환율 종가가 1,240원대를 기록한 것은 2010년 6월 11일(1246.1원) 이후 약 10년 만에 처음이다.
환율은 5.0원 오른 1,231.0원에서 출발해 꾸준히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장 마감을 앞두고는 1,246.7원까지 올랐다. 고점 기준으로는 2010년 6월 10일(1271.5원) 이후 가장 높았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등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잇달아 기준금리를 인하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공포로 위험자산 기피 심리가 강화한 모양새다.
이날 코스피도 2.47%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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