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서울 소상공인 매일 3천억 원 손실 발생"
코로나19 "서울 소상공인 매일 3천억 원 손실 발생"
  • 김명균 기자
    김명균 기자
  • 승인 2020.03.16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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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균 기자]소상공인연합회 빅데이터센터는 1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소상공인 매장이 밀집한 지역의 인구 유동량이 80% 이상 감소해 매일 3천억원의 손실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소상공인연합회 빅데이터센터는 이날 KT의 통신 빅데이터 플랫폼과 함께 연합회가 수집한 600만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대구 수성구의 인구 유동량이 지난달 9일 1천만명에서 같은 달 29일 150만명으로 85% 급감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빅데이터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9~29일은 국내에서 코로나19가 급격하게 확산한 시기다.

함께 분석한 서울 중구도 같은 기간 930만명에서 200만명으로 인구 유동량이 78.5% 줄었다.

빅데이터센터는 해당 자료와 중소벤처기업부의 2018년 소상공인 실태조사를 근거로 서울시 소상공인 전체의 매출 감소 현황도 추정했다.

빅데이터센터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 전 소상공인 하루 평균 매출 56만원에 서울시 소상공인 점포수 67만개를 곱하면 3천750억원의 총 매출이 추정된다.

하지만 유동인구 80% 감소로 매출도 80% 줄었다고 가정하면 매일 3천억원의 손실이 발생한다는 것이 빅데이터센터의 주장이다.

빅데이터센터는 "전국적으로 인구 유동량이 70~80%가 준 것으로 추산하고, 이는 소상공인 매출의 80% 정도가 감소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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