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대 기자]민생당 박주현 공동대표는 어제(13일) 늦은 밤 지난 13일 코로나19 확진자가 국회에 다녀간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지난 5일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한 해양수산부 공무원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았다. 박 대표는 농해수위 소속이다.
당시 전체회의에 참석했던 박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전에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결소위에서 각 부처 공무원들이 드나들고 각 지역의 국회의원들이 하루종일 회의를 하는 것이 마음에 걸렸는데 점심 중 자가격리 통보를 받아서 결국 오후 회의에 들어가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해수부 공무원들 수십 명이 확진됐다고 하는데, 세종과 국회가 뚫린 것 같다"라며 "진지하게 총선 연기가 검토될 상황인 듯하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으며, 오늘 16일쯤 결과가 나올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국회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확인된 본관 일부 구역을 방역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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