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화 기자]미래통합당 심재철 원내대표가 8일 "준연동형 누더기 선거법을 날치기하면서 정치 개혁이라고 강변했던 민주당이 이제 와서 비례용 연합정당을 운운하는 것은 어불성설이고 자가당착"이라고 비판했다.
심재철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에서 "민주당의 비례용 연합정당에 대해 '꼼수'라고 일축하며 직접은 안 만들지만 우군을 내세워서, 그야말로 우회상장을 시켜 이에 참여하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심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비례위성정당을 입에 담기 전에 작년 말 국회에서의 의회민주주의 유린 폭거를 국민 앞에 사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심 원내대표는 일본정부가 우리 국민을 사실상 입국 금지한 것과 관련해 "예고 한마디 없이 갑자기 취해진 일본의 한국인 입국 제한은 외교적 결례 넘어 국가 무시나 다름 없다"고 비판했다.
심 원내대표는 정부를 향해 "정부가 우리 국민을 강제 격리했던 중국에는 한마디도 안하면서 일본에만 강력 대응하는 것은 국민 선동하고 지지세력 결집 위한 정치적 의도로밖에 안보인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이는 "외교를 선거에 이용하겠다는 매우 치졸하고 위험한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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