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피해극복 위해 서문시장 상인 성금 1,000만원 기부
코로나19 피해극복 위해 서문시장 상인 성금 1,000만원 기부
  • 김진선 기자
    김진선 기자
  • 승인 2020.03.07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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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서문시장 2지구 안동종합수산 김동섭 대표 의료진 방역물품 구매와 취약계층 지원 위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피해가 전 세계적으로 화제의 중심에 있다. 특히 국내의 경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코로나19) 확진자 6767, 사망자 45(7일 토, 오전 11시 기준)을 기록하며 시시각각 그 수치를 바꿔 쓰고 있다. 그 가운데 대구지역 환자 수는 5084명으로 전체의 75.1%에 이르며 연일 뉴스의 대미를 장식하고 있다.

 

특히 대구 서문시장은 코로나19 불안감으로 인한 6일간의 휴무 끝에 지난 2일 재개장을 했다. 그러나 지역사회 감염 우려로 개점률은 30%를 넘어서지 못했고 매출도 평소의 10%도 안 되는 실정으로 극심한 경제적 어려움을 격고 있다. 서문시장 상인들에 따르면 찾아온 고객들도 코로나 사태 이전의 십분의 일도 안 되며 대부분의 매장들이 아직 재개장을 하지 않고 있어 헛걸음을 하고 되돌아가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이 사태를 극복하기 위해 힘을 모으고자 여러 형태의 도움의 손길과 성금이라는 희망의 불씨가 전국적으로 피어나고 있다. 임대료 받지 않거나 줄여주기, 은행권 특별대출, 소상공인 금융지원, 식당에서 남은 식재료를 활용하기, 남은 식재료로 의료진들의 식사 공급하기 또한 의료진들은 속속 대구로 몰려갔으며 기업, 개인을 망라해서 성금의 손길들도 이어지고 있다.

 

그 중에 대구 서문시장 2지구 안동종합수산 김동섭 대표는 본인도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퇴치를 위해 최 일선에서 노력하고 있는 의료진들의 방역물품 구매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성금 1,000만원을 지난 5일에 대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해 화제가 됐다.

 

김동섭 대표는 성금 기부 결정을 밝힌 뒤 전통시장 상인의 일원으로 매출이 많이 줄어 힘든 상황임은 사실이지만 저보다도 더 큰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지역사회에 작은 희망과 보탬이 되고 싶었습니다. 누구라도 같은 마음이라 생각합니다라고 전했다.

 

주변 상인들은 김동섭 대표를 평소에도 김동섭 대표는 서문시장 2지구 지하층운영회 회장으로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고 솔선수범하며 또한 대구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아끼지 않는 분이다라고 입을 모았다.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이제 대한민국 국민들은 한 마음이 되어 이 사태를 이겨내고자 사투를 벌이고 있다. 그 가운데 특히 대구지역은 초토화 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극심한 피해를 입은 지역으로 아직도 큰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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