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비 절감 프로젝트, 광역알뜰교통카드 사업 본격 시행
대중교통비 절감 프로젝트, 광역알뜰교통카드 사업 본격 시행
  • 김진숙 기자
    김진숙 기자
  • 승인 2020.03.05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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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국토교통부]
[출처=국토교통부]

[김진숙 기자]국토교통부는 5일 광역알뜰교통카드 사업을 모든 7개 광역시와 경기도 31개 전 지역 등 주요 13개 시·도, 101개 시·군·구로 확대하여 본격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해 시범사업을 통해 그 성과가 확인된 ‘대중교통비 최대 30% 절감 프로젝트, 광역알뜰교통카드 사업’이 올해 본격 추진되면 국민들이 더 많은 혜택을 받아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대중교통 수송분담률이 높은 수도권과 광역시 전역 등 대부분의 대도시권역이 대상지역에 포함됨에 따라,광역알뜰교통카드를 사용해 교통비 절감 혜택을 받아볼 수 있을 전망이다.

광역알뜰교통카드는 대중교통 이용 시 걷거나 자전거로 이동한 거리에 비례하여 마일리지를 최대 20% 지급하고, 더불어 카드사가 10% 추가할인을 제공하는 교통카드이다.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지난해 출범과 동시에 광역알뜰교통카드 시범사업에 착수하여 이용자들의 편의증진, 혜택 확대 및 사어의 지속 가능성에 중점을 두고 ▶이용 편의 증진 ▶마일리지 혜택 대폭 확대 ▶지방자치단체와 협업으로 제도의 지속가능성 강화 제도를 설계.보완해 왔다.

한편 대광위는 ‘19년 알뜰카드 시범사업 분석 결과, 이용자들이 월 평균 12,246원(마일리지 7,840원, 카드할인 4,406원)을 절감하였으며, 20대(58%)·30대(24%) 젊은 층의 호응(82%)이 높아 대중교통 의존도가 높은 청년층이 적극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한 바 있다. (‘20.1.16 보도자료)

또한 여성의 참여비율이 74%로 남성(26%)보다 높았으며, 직업별로는 직장인(67%) 및 학생(18%)이 많이 사용하여, 젊은 직장인과 여성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알뜰카드 사용 후 대중교통 월 평균 이용횟수가 약 10% 증가(월 평균 33.5회→36.9회)하였다고 응답하여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광위는 현재 해당지역 주민(주민등록 기준)들을 대상으로 이용자 신청을 받고 있으며 희망자는 광역알뜰교통카드 누리집(http://alcard.kr)을 통해 카드신청을 할 수 있다. 알뜰카드 신청·발급은 해당지역 주민만 가능하나 카드 사용 및 마일리지 적립은 지역과 상관없이 전국 어디서나 할 수 있다.

장구중 광역교통요금과장은 "올해부터 알뜰카드 본 사업이 실시되는 만큼 국민들이 정책효과를 체감할 수 있고 제도가 완전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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