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직무유기 혐의 고발 당해...형사부 배당"
[정재헌 기자]검찰이 코로나19 대응 문제로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과 강경화 외교부 장관 등이 고발된 사건을 형사부에 배당했다.
서울중앙지검은 서민민생대책위원회가 박 장관과 강장관 등을 직무유기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형사 1부에 배당하고 기록 검토에 나섰다.
대책위는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박 장관이 “가장 큰 원인은 중국에서 들어오는 한국인”이라고 말한 것을 문제 삼아 검찰에 고발했다.
또한 강 장관은 해외에서 우리 국민이 입국 금지를 당하고 있는 상황에 제대로 대처하고 있지 않다는 이유로 고발당했다.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역시 코로나19에 대한 정부 대응 상황을 국민에게 제대로 알리지 않았다는 이유로 고발됐다.
한편 서울중앙지검은 지난달 24일부터 코로나19 대응 TF를 구성해 관련 사건에 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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