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연태 기자]일본 언론들이 정부의 부실한 코로나19 검사체제를 비판하고 나섰다.
언론의 이같은 비판은 한국의 4분의 1 정도의 일본 코로나19 감염자 수준이지만, 이는 검사 건수가 10분의 1에 불과하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오늘 일본 정부가 하루에 3천800건의 검사가 가능하다고 설명하지만, 실제 검사 건수는 하루 평균 900건으로 검사 능력 대비 4분의 1에 불과하다고 보도했다.
의사가 코로나19 검사를 의뢰해도 거절당하는 사례도 있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전했다.
또 일본 광역자치단체를 넘어서는 협력이 불충분해 검사 기기가 충분히 활용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 결과 한국은 지난달 29일까지 약 9만4천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으나, 일본은 약 7천명에 불과하다고 니혼게이자이는 보도했다.
일본 TBS도 오늘 오전 뉴스 프로그램에서 한국 정부가 발표한 코로나19 감염자 수는 3천736명으로 일본 946명의 4배에 이르지만, 이런 차이는 검사 체제가 다르기 때문이라고 지적하는 목소리도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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