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마스크 공급에 한계...모든 국민 1일 1개씩 쓰기 어려운 실정"
이해찬 "마스크 공급에 한계...모든 국민 1일 1개씩 쓰기 어려운 실정"
  • 모동신 기자
    모동신 기자
  • 승인 2020.03.02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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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2일 오전 회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책회의 및 최고위원 연석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책회의 및 최고위원 연석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모동신 기자]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2일 마스크 수급과 관련해, "정부가 최대한 노력하겠지만 공급에 한계가 있다고 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토로나19 대책회의, 최고위원회 연석회의에서, "현재 공급물량은 모든 국민이 하루에 1개를 바꿔쓰기 어려운 실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마스크 생산량은 하루 최대 1천3백만 개로 이중 3백만 개는 매일 마스크를 바꿔야 하는 의료진과 다중시설 종사자가 사용한다"면서 "앞으로 생산량을 늘릴 수 있도록 촉구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저도 보통 마스크 2개로 1주일 사용한다"면서, "1개로 보통 3일씩 쓰는데 아직 큰 지장은 없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이어 "2009년 신종플루 사태 이후 가장 많은 바이러스 감염자가 나온 국가 비상상태"라면서, "IMF 때 함께 나눠 쓰면서 어려움을 극복한 경험이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대표가 오늘 ‘마스크 공급’에 한계가 있다는 점을 밝혀 주목을 받고 있다. 

이 대표의 이같은 발언은 마스크 공급이 어렵다는 것을 시사 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여당 대표가 직접 마스크를 언급할 정도로 마스크 공급은 사활이 걸린 일이라고 할 수 있는것으로 보여진다. 

이날 이 대표의 발언은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코로나19 재난안전대책위원회 최고위원회 연석회의에서 나왔다. 

이 발언을 둘러싸고 갑론을박 논쟁이 뜨겁다. 일주일 동안 한 개로 버티고 있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이낙연 코로나 19 재난안전대책 위원장은 "대구·경북을 비롯한 전국의 환자와 의료진께 우리의 사랑을 담은 소액의 성금을 함께 보내드리자고 제안한다. 당연히 저도 동참하겠다. 그런 나눔과 연대로 이 위기의 강을 함께 건너자"며 소액성금 보내기 운동을 제안하기도 했다. 

아울러 "신천지에 요청한다. 신천지 소유 시설을 신천지 소속 무증상 경증 환자들의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하고, 그 운영을 책임져 주시기 바란다. 그것이 코로나19 확산으로 고통을 겪으시는 국민에 대한 신천지의 최소한의 도리라고 생각한다. 물론 신천지 측 생활치료센터의 환자들에 대한 의료지원은 정부가 제공하고, 다른 치료센터와 마찬가지로 병원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은 신속히 병원으로 옮겨 입원치료를 받으시도록 해야 할 것이다"라며 신천지에도 협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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