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서산장의 인문매거진 [바닥] 2020년 봄호 출간
피서산장의 인문매거진 [바닥] 2020년 봄호 출간
  • 이향숙기자
    이향숙기자
  • 승인 2020.03.02 09: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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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 ‘다시 봄’으로 돌아오다
△인문매거진 바닥 2020년 봄호
△인문매거진 바닥 2020년 봄호

인문학 전문 출판사 피서산장(대표 박상욱)에서 인문 매거진 바닥2020년 봄호를 출간했다. 인문 매거진 바닥20193월에 출간되어 통권 5호가 된 계간지이다.

 

글머리에 실린 김춘수시인의 시에서 시작하여 視線 editor's eyes’에는 다시 시작되는 바닥의 마음과 함께 걸어준 사람들에 대한 감사를 담았다사람과 풍경 Human&Scenery’은 다시 봄이 오는 을왕리의 바다 풍경, 산티아고 순례길, 달빛이 비치는 봄밤의 진솔한 대화를 담았다. ‘사이 보기 Inter-view’는 그림과 신화를 통해 당신을 보고 있는 나를 다시, 에 대한 저자의 깊은 사고가 담겨 있다. ‘블랙박스 Blackbox’는 세속의 날카로운 시선에 의해 조금씩 오염되는 사랑의 문제를 다루었다. ‘바닥 인문학 Badak-humanitas’에는 <바닥> 창간 1년에 대한 독자들의 시선, 그리고 다양한 주제에 대한 인문학적인 에세이를 오래된 미래 ancient futures’에는 달구벌(대구)라는 보수적인 도시에서 힘들게 출판을 통한 공동체를 꾸리고 있는 학이사’, 대구 최초의 시인 전문서점인 시인보호구역’, 그리고 동네 사랑방처럼 따뜻하게 사람들과 함께하는 수공방등의 풍경을 담았다. 뜨락 book-review’따스한 봄날, 기억하고 싶은 책이란 제목으로 읽고, 쓰는 과정을 담은 북 리뷰 네 편을 실었고, ‘인문 동아리 Humanities Club’에서는 포항공과대학교 독서 동아리 묘책의 동아리 소개 및 책읽기 현장을 담아냈다.

 

발행인인 도서출판 피서산장 박상욱 대표는 매거진을 발간한지 1년이 되었다. 제법 힘든 시간이었다. 잘 견뎠다.  ‘누구나걸을 수 있는 길이지만 아무나걸어갈 수는 없는 길이었다.  그 길을 함께 걸었던 수인 선생님을 비롯한 편집실 식구들, 그리고 좋은 원고를 보내주신 작가들, 읽어주시는 독자들에게 고맙다그분들이 아름답게 그려준 인간의 무늬로 인해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는 감사를 전했고, “앞으로도 멈추지 않고 사람들의 무늬를 그리기 위해 걸어갈 것이니 많은 분들이 바닥을 가까이 두셨으면 좋겠다.” 는 바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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