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현 기자]산업통산자원부는 1일 봄철 미세먼지 배출을 줄이기 위해 이번달 동안 최대 28기의 석탄발전소 가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3월 한달간 석탄발전소 최대 28기의 가동을 멈추고 나머지 발전 출력을 제한해 미세먼지를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5.8%, 배출량으로는 405톤 가량 감축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동정지 대상은 노후된 석탄발전기 4기, 예방정비 대상인 석탄발전기 13~16기, 추가 정지 석탄발전기 2~8기이다. 이외 석탄발전기 최대 37기에 대해서는 상한제약을 시행할 예정이다.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주말에는 평일에 비해 추가로 석탄발전기 가동을 정지할 계획이다. 미세먼지 배출이 상대적으로 적은 저유황탄 사용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산업부는 이번 대책으로 전체 석탄발전 부문의 미세먼지 배출량이 전년 대비 405t(35.8%) 줄어들 것으로 추정했다.
또, 석탄발전 감축에 들어간 비용은 이달 이후 산정해 전기요금 반영 필요성 등을 검토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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