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3.1절 기념식', "흔들리지 않는 대한민국 만들어 낼 것"
文 대통령 '3.1절 기념식', "흔들리지 않는 대한민국 만들어 낼 것"
  • 박민화 기자
    박민화 기자
  • 승인 2020.03.01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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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으로 코로나19 극복...밖으로 평화와 공동 번영"

"초국경적 협력 필요성 절감...북한, 중국, 일본, 동남아 협력 강화해 위협 대응"

日 "과거를 직시할 수 있어야 상처를 극복할 수 있고 미래로 나아갈 수 있어"

[박민화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101주년 '3.1절 기념식'에서 "안으로는 당면한 '코로나19'를 극복하고, 밖으로는 '한반도 평화와 공동 번영'을 이뤄 흔들리지 않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오늘 오전 서울 배화여자고등학교 본관 앞에서 열린 '제101주년 3.1절 기념식'에 참석해 "단합으로 위기에 강한 우리의 저력을 다시 한 번 발휘하자"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코로나19를 이겨낼 수 있고, 위축된 경제를 되살릴 수 있다"면서 '착한 임대인 운동'과 성금 모금, 의료봉사자 등을 언급하며 "반드시 바이러스의 기세를 꺾는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정부는 전방위 대응에 나섰다며 "비상경제 시국이라는 인식으로 경제 활력을 되살리는데도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의 국제적 확산을 통해 초국경적인 협력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절감했다"며 "북한은 물론 인접한 중국과 일본, 동남아 국가들과 협력을 강화해야 비전통적 안보 위협에 대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북한을 향해 "보건 분야의 공동협력을 바란다"면서 "사람과 가축의 감염병 확산에 남북이 함께 대응하고 접경지역의 재해재난과 한반도의 기후변화에 공동으로 대처할 때 우리 겨레의 삶이 보다 안전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일본을 향해서도 "과거를 직시할 수 있어야 상처를 극복할 수 있고 미래로 나아갈 수 있다"면서 "역사를 거울삼아 함께 손잡는 것이 동아시아 평화와 번영의 길"이라며 미래지향적 협력 관계를 위해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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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2020-03-01 17:16:46 (121.101.***.***)
니가 내려와야 나라가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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