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대구.경북 봉쇄 발언...방향과 대상 잘못 돼"
황교안 "대구.경북 봉쇄 발언...방향과 대상 잘못 돼"
  • 모동신 기자
    모동신 기자
  • 승인 2020.02.26 15: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 대통령 "여야 대표 회동 제의 전격 수용...격식 아닌 어려운 민생과 경제를 살려야

[모동신 기자]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는 26일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이 당정청 회의가 끝나고 '대구·경북 최대한의 봉쇄조치'를 언급한 데 대해 "지금 봉쇄해야 할 건 대구가 아니"라고 지적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열린 인재영입 환영식 직후 기자들과 만나 "중국으로부터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전염병을 확산시킬 수 있는 그런 분들에 대해 봉쇄해야 하는 상황인데, 방향과 대상이 잘못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황 대표는 "이 부분에 관해서는 당사자는 물론이고, 그 감독 책임이 있는 분들이 국민에게 납득할 수 있도록 잘 설명하고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황 대표는 또 민주당에서도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인 이른바 '비례민주당' 창당이 거론되는 것에 대해 "민주당은 비례정당을 만들지 않겠다고 약속하지 않았냐"며 "그런 약속 하에 선거법을 통과시켰고, 꼼수를 부리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청와대로부터 여야 대표 회담 제의와 관련해 "청와대 정무수석이 저희 당, 우리 비서실에 연락했고 그런 논의 과정을 제가 보고 들었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여야 대표 회동 제의를 전격 수용하겠다 밝혔다.

황 대표는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격식이 아니라, 어려운 민생과 경제를 살리고 특히 우한 폐렴, 우한 코로나 사태에 대처하기 위한 극복을 위해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국민들이 너무 힘들고 어려워하신다"고 강조했다.

또 "그럼에도 정부의 대책은 바르지 못하다"면서 "그에 대해 (대통령에게) 제 생각을 알리고, 반드시 우한폐렴 사태가 종식되도록 하기 위한 노력을 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겠다"고 설명했다.

후원하기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