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철 "靑 선거개입 의혹 몸통 드러나면...文대통령 탄핵 추진"
심재철 "靑 선거개입 의혹 몸통 드러나면...文대통령 탄핵 추진"
  • 정성남 기자
    정성남 기자
  • 승인 2020.02.20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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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불출마보다 서울 험지 뛰어들어야"

[정성남 기자]미래통합당 심재철 원내대표는 20일, "청와대가 6.13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의 몸통이라는 게 드러나면 문재인 대통령 탄핵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심 원내대표는 이날 한 라디오에 출연해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을 두고, "대통령이 연결되지 않고서는 이 사건은 가능하지도 않았고 따라서 이 부분은 분명하게 책임을 질 수밖에 없다는 것을 모든 지식인이, 국민들이 생각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심 원내대표는 "지금은 저희들이 소수당으로 돼 있기 때문에 탄핵 발의를 하더라도 추진이 되지 않지만, 이번 국회의원 선거를 통해 (미래통합당이) 제1당이 되거나 숫자가 많아지게 되면 (문재인 대통령) 탄핵을 추진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청와대가 몸통이라는 게 드러나면 탄핵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역풍이 우려되지 않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는 "역풍일 수도 있겠지만, 이것은 명백하다"며 "추미애 장관도 검찰 인사 학살이랄지, 공소장 공개 거부랄지, 검찰에 대해 '윤석열 총장 얘기를 듣지 마라' 이렇게 공개적으로 선동한달지 하는 모든 것들이 잘못됐기에 탄핵을 얘기한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심 원내대표는 4·15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유승민 의원에 대해 "불출마보다는 서울 험지에 뛰어들어 같이 움직여주셨으면 훨씬 더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심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미래통합당 출범에 유 의원께서 일정한 역할을 한 것도 사실"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계속해서 황교안 대표의 리더십에 대해서는 "점수로 얘기해야 하면 90점 이상은 드리겠다"면서 "황 대표 리더십이 없었다면 보수통합은 진행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언주 의원의 '부산 전략공천' 여부를 두고 당내에서 파열음이 나오는 데 대해서는 "공천 갈등이 크게 폭발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지금까지 공천을 앞두고 흔히 있었던 갈등"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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