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숙 기자]우리나라의 대외 지급능력을 뜻하는 순대외금융자산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2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우리나라의 대외투자, 대외금융자산은 전년보다 천5백억 달러 늘어난 1조 7천억 달러로 집계됐다.
반대로 외국인의 국내투자를 의미하는 대외금융부채는 886억 달러 불어난 1조 2천억 달러였다.
대외금융자산에서 대외금융부채를 뺀 순대외금융자산은 5천9억 달러로 연말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대외투자 잔액은 내국인의 해외 주식투자가 늘어난 데다가 미국 주가가 오르면서 불어났고, 외국인의 국내투자도 투자 규모가 커지면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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