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숙 기자]코로나19 사태 확산으로 중국산 부품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가운데 현대·기아차가 휴업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기아차는 경기 광명시 소하리 공장의 휴업 일정을 21일까지로 다시 연장한다고 밝혔다.
차량에 들어가는 배선 뭉치인 와이어링 하니스 등의 부품을 만드는 중국 공장의 생산이 충분치 않아 공급이 불안정한 탓이다.
기아차는 앞서 부품 재고 부족에 따라 지난 10~11일 소하리 공장 문을 닫은 데 이어 휴업을 14일, 다시 18일까지로 연장했다.
소하리 공장 조업 재개 시점은 오는 21일 이후 다시 결정할 예정이며 또 광주 3공장의 봉고와 화물차 생산 라인 휴업도 21일까지로 연장했다.
현대차 울산 2공장 생산 라인도 오는 21일 하루 멈추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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