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총선]이종태, "‘더불어’도 없고, ‘민주’도 없는 전략공천 철회 돼야"
[4.15총선]이종태, "‘더불어’도 없고, ‘민주’도 없는 전략공천 철회 돼야"
  • 정성남 기자
    정성남 기자
  • 승인 2020.02.19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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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종태 더불어민주당 평택을지역위원회 위원장]
[사진=이종태 더불어민주당 평택을지역위원회 위원장]

[정성남 기자]더불어민주당 평택을지역위원회(운영위원장 이종태)는 어제(18일)분 당 중앙당사 앞에서 평택을지역 김기성, 유병만, 오중근, 오세호, 이인숙 5명의 예비후보와 지역위원회 운영위원, 당원 50여명이 지난 15일 발표된 중앙당의 평택을지역 전략공천 지정과 관련, 예비후보자 전원의 결의로 전략공천지역 지정을 철회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하는 성명서를 채택하고 중앙당에 그 뜻을 전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전략공천이 만약 철회되지 않을 경우 평택을 전 당원은 절대 좌시하지 않고 전략공천 철회가 관철될 때까지 투쟁할 것"임을 명백히 밝혔다.

평택을지역위원회는 그러면서 "지역 정치를 지키기 위한 8년간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공천관리위원회와 재심위원회, 당지도부는 당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주기를 바라며 상향식 공천, 당당한 경선으로 후보를 결정하여 더불어민주당의 총선승리를 쟁취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 이하 성명서 전문 -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평택을지역 당원 성명서

‘더불어’도 없고, ‘민주’도 없는 전략공천은 반드시 철회되어야 한다.

도대체 무슨 이유로 이런 결정이 났는지 당원들은 묻지 않을 수 없다. 이번 총선은 당 지도부의 시스템공천을 강조하며 전략공천을 최소화 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당을 믿고 성실히 지역을 다지며 더불어 민주당의 총선 승리를 위한 기반을 형성해 온 예비후보들과 당원을 무자비하게 짓밟은 처사이다.

더불어민주당 평택을지역의 당원은 2012년을 생생히 기억한다.
19대 총선에서 우리는 평택갑, 평택을 2군데 국회의원은 물론 도의원 3자리를 모두 잃었다. 뼈아픈 고통의 8년을 와신상담하였으며 2018년 하나로 뭉친 지역위원회와 당원들은 오로지 더불어민주당의 승리만을 위해 새롭고 활기찬 지역위원회를 만들어 왔다.

평택갑을지역은 이번 21대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야만 한다. 
그러나 민주적 절차를 무시하고 지역주민과 당원들의 뜻과는 다른   전략공천으로 당원들은 분열되고 조직은 와해되어 승리는 멀어지고 상대 당에게 헌납하는 사태가 벌어질 것을 심히 우려하고 있다.
따라서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평택을 지역을 전략공천 지역에서 제외하여 주기를 강력히 촉구한다.

더 이상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해온 당원들에게 고통의 시간이 아닌 더불어 함께 민주주의를 지키며 촛불정신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전략공천 지역을 철회하여 주기를 다시 한 번 강력히 촉구한다.
만약 철회되지 않으면 평택을지역 전 당원은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관철될 때까지 투쟁할 것이다.

국민과 더불어 민주주의가 다시 꽃을 피우고 승리의 깃발을 꽂을 수 있는 것은 갑자기 나타난 인물이 아니라 지역에서 열심히 터를 다져온 지역의 후보이다.

평택을지역의 전략공천은 이번 총선을 패배로 전락시킬 것이다.
진정으로 국민과 더불어 공정과 개혁이라는 민주의 가치를 지킬 때 우리는 반드시 승리할 것이다.
전략공천 철회로 승리를 쟁취하자 !

2020. 2. 17.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평택을지역위원회 고문단 일동
평택을지역위원회 소속 경기도의회 의원 일동
평택을지역위원회 소속 평택시의회 의원 일동
평택을지역위원회 소속 당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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