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부터 한국 시장 진출 움직임을 보였던 거래소 빙본(Bingbon)이 유럽연합의 에스토니아 금융기관(FIU)에서 발급한 MTR 라이센스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Bingbon이 취득한 MTR 라이센스는 ‘디지털 자산 + 자산 지갑’ 이중 라이센스로, 이 라이센스는 광범위한 범위를 포함하며 블록체인이 바탕이 되는 프로젝트에서 특정 권한을 갖는다. Bingbon은 이번 MTR 라이센스 취득으로 에스토니아 법률과 규정에 따라 디지털 자산 및 피아트(Fiat)의 환전 서비스, 디지털 자산의 지갑 서비스 및 기타 트레이딩 운영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에스토니아는 2004년 5월 유럽연합에 가입한 국가로, 인구 130만에 불과하지만 Skype, Playtech, TransferWise, Taxify 등 4개 이상의 유니콘 기업을 보유하고 있고, 빠른 경제 성장을 보이고 있다.
젤 거버넌스 연구소(Basel Institute on Governance)가 발간한 2019년 보고서에 따르면 에스토니아는 세계 125개국 중, 돈 세탁 위험이 가장 낮은 국가로 기재될 만큼 우수한 투명성을 자랑한다. 때문에 이번 라이센스 취득은 그간 많은 거래소들이 도덕적 해이나 파산으로 인해 고객들이 피해를 겪거나 불안해하는 점을 불식시킬 수 있어 Bingbon 사업 확장에 있어 든든한 디딤돌이 될 것으로 보인다.
Bingbon은 홍콩에 본사를 두고 있는 가상화폐 거래소로, 그랜드쇼어 테크놀로지 그룹(Grandshores Technology Group, 이하 그랜드쇼어)로부터 1,000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Bingbon은 암호화폐 거래뿐만 아니라 나스닥, 다우지수 등의 글로벌 지수와 금, 오일과 같은 원자재 거래도 지원하고 있다. 또한 모든 트레이더의 거래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선택한 트레이더의 주문을 팔로우할 수 있는 팔로우 기능을 지원하고 있다.
Bingbon은 아시아 시장에서 하루 거래량 5억 달러를 돌파하며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데, 한국 시장에서 어떤 행보를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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