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크루즈선 미국인 승객 300명...전세기로 귀국길
日 크루즈선 미국인 승객 300명...전세기로 귀국길
  • 조연태 기자
    조연태 기자
  • 승인 2020.02.17 12: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출처=서소문사진관]

[조연태 기자]신종코로나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 중인 크루즈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고립된 미국인들이 귀국길에 올랐다.

미국 정부는 이들을 위해 보잉 747 전세기 2대를 동원했다.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탑승한 미국인 승객 380여 명 가운데 신종코로나 감염 증상을 보이는 사람을 제외한 300여 명은 16일(현지시간) 늦은 밤 배에서 내려 버스를 이용해 하네다공항으로 이동했다.

승객들은 총 10대의 버스에 나눠타고 경찰의 호송을 받으며 공항으로 향했고, 17일 새벽 전세기에 탑승했다.

전세기 1대는 캘리포니아의 트래비스 공군기지에, 다른 1대는 텍사스의 래클랜드 공군기지에 착륙할 예정이다.

승객들은 귀국 후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의 감독 아래 14일간 격리 생활을 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인 승객 중 코로나19 감염자는 44명으로, 귀국 전세기에 타지 못하고 회복 기간 일본 병원에서 머물게 되며 또, 가족 중 감염자가 있거나 다른 승객들과의 장거리 비행 등을 우려해 전세기 탑승을 거부한 일부 미국인 승객들은 크루즈선에 남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후원하기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