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코로나19 확진자 하루 2천 9명 늘어...누적 확진자 7만명 육박"
中, "코로나19 확진자 하루 2천 9명 늘어...누적 확진자 7만명 육박"
  • 조연태 기자
    조연태 기자
  • 승인 2020.02.16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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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크루즈선 70명 확진, 총 355명…美 “자국민 구출”

[조연태 기자]중국에서 하루 동안 확진자가 2천 9명 늘고 사망자가 142명 증가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15일 밤 12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6만8천500명이며 사망자는 천665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발원지인 우한(武漢)이 있는 후베이(湖北)성을 제외한 지역에서는 12일째 신규 확진자의 증가폭이 둔화했습니다. 지난 3일 890명에서 지속 감소해 전날에는 166명으로 100명대를 처음으로 기록했다.

하루 전 후베이성의 확진 환자는 천843명 늘었으며 사망자는 139명 증가했습니다. 이 지역의 누적 환자와 사망자는 각각 5만6천249명과 천596명이다.

후베이성의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2일 핵산 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오지 않아도 임상 소견과 폐 컴퓨터단층촬영으로 임상 진단한 환자를 확진자로 처음 분류해 환자 수가 폭증한 이래 사흘째 증가세가 둔화하며 다시 천명대로 떨어졌다. 이에 따라 전국의 확진자 증가세도 사흘 연속 둔화했다.

후베이 신규 환자는 지난 12일 만4천840명에서 13일 4천823명, 14일 2천420명으로 감소했다.

중국 전역의 누적 의심 환자 수는 8천228명으로 7일 연속 감소했습니다. 신규 의심 환자 수는 6일째 줄어든 천36명이다.

하루 전 퇴원 환자 수는 천323명으로 4일 연속 천명을 넘어 누적 퇴원 환자는 9천 419명이다.

한편 일본 요코하마항에 발이 묶인 크루즈선에선 오늘(16일)도 감염자 70명이 무더기로 나왔다.

크루즈선 전체 확진자는 355명인 가운데, 아직 2천 6백여 명은 검사조차 받지 못한 상태이다.

급기야 자국민을 구출하기 위한 미국 전세기 2대가 이르면 오늘 밤 도쿄 하네다공항에 도착한다.

미국인 승객 약 400명 중 음성이 확인된 사람들을 태우고 내일 새벽 미 캘리포니아주로 떠난다.

56개 나라 승객이 타고 있는 크루즈선에서 자국민 이송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리 정부도 한국인 이송에 대비해 당사자 의사 등을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한국인 승객과 승무원 14명 가운데 11명이 일본 거주자여서 실제 이송이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일본 국내 상황도 심각하다.

수도인 도쿄에서 8명을 포함해 어제 하루에만 12명의 감염이 확인됐다

특히 도쿄에선 감염이 확인된 택시기사 주변 인물 10명이, 와카야마현의 한 병원에선 의사 3명과 입원 환자 등 감염자 5명이 무더기로 나왔다.

아베 총리는 오늘, 감염증 전문가들을 총리관저로 불러 지역사회 감염 방지 대책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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